마라톤 명상록
나에게 주는 선물!
살면서 처음으로 남산에 이른 아침에 왔다. 아침의 남산은 싸한 공기로 나를 반긴다.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 둘 점점 많아진다. 스트레칭을 마치고 달리기를 하기 위해 이동한다.
함혜경
2024-09-29
가을은 왔다 가는 건가? 금세 추워질 거면서.
"가을이 왔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가을은 왔다가 가고, 또 오는 듯하다. 아침에 일어나 달리기를 나가는 건 여전히 힘들다. 몸이 힘들다기보다
권혁진
2024-09-29
러닝 러닝... 런잉(learning)
요즘 자주 달린다. 퇴근 이후 또는 주말에 러닝을 자주 하는데, 쉽지 않다. 우선 시작할 때 나의 몸과 마음이 매우 무겁다. 비와서 취소됐으면 좋겠고,'뛰다가 낙오
여유진
2024-09-28
달리기의 세계
달리기라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재미있다고 느끼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용어이다 LSD 훈련이라니 마약김밥 같은건가 이렇게 대놓고 쓰다니 별 생각없이
김은혜
2024-09-28
던져놓으면 굴러가유
의혹적인 삶을 살며 가장 강하게 좋은 점은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점이다. 내가 이렇게 변할 줄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세상에 이런 일이 본인 편이다. 하나하나
정필훈
2024-09-28
#03.느리게 찾아온 가을의 달달함 🍂
올해 여름은 정말 뜨거웠다. 더위가 많기도 했고 다치기도해서, 그리고 게을러진 몸 때문에 찾아온 런태기가 더 달리고 싶지 않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어쩌면 다치고 나서 회복런을
최보람
2024-09-27
산에서 뛰는 뜀박질도 너무 재밌어!
로드보다 산이 좋아서 산으로 다니던 함수정, 드디어 9월 점검을 위해 춘천 스카이레이스를 다녀왔다. 춘천 스카이레이스는 처음으로 뛰어보는 산이라 설렘 반, 기대 반. 도착 했을
함수정
2024-09-27
처음 해보는 일
달리기 덕분에, 사람들 덕분에 처음 해본다. 아침에 퇴근 후 남산을 가는 일, 많이 뛰지도 못 하면서 이 곳에 나오는 일, 이른 아침에 남산을 뛰는 일, 뛰는 것만큼 이야기 하는
변혜민
2024-09-26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나의 결핍을 다시 만난 어느 날 밤, 한참을 골목골목 도망쳤다. 공포영화도 아닌데, 어느 순간 내 눈앞에 떡하니 서 있는 그것이 어둠 속에서 가로등 불빛을 무
성산희
2024-09-25
대회를 안나간다
나 말고 다들 대회 준비 중이다. 나는 안 나간다. 그래서 10월에 사이버영토수호 마라톤 대회에 나간다. 친구 중에 아무도 이 대회에 나가지 않아서 나는 나간다.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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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2024-09-25